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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및사회20

"잘 살아보세"라는 말대로 우리는 행복해졌을까? "잘 살아보세, 잘 살아보세, 우리도 한 번 잘 살아보세". 1970년대 정부의 주도로 이루어졌던 새마을 운동의 주제가 '잘 살아보세'의 가사다. 새마을 운동은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이루어지던 농촌 운동을 말한다. 시작은 농촌에서 시작했지만 사실상 전국으로 퍼지며 전쟁으로 폐허 되었던 국가를 일으키기 위해서 국민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았던 그 시절 이야기다. 6.25 전쟁 직후 한국은 선진국의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로 가난한 나라였다. 대한민국의 경제 규모가 최초로 기록된 1953년, 한국의 GDP는 477억 4,000만 원에 불과했다. 1960년부터 정부의 경제개발 정책 덕분에 가난에서 조금씩 벗어나기 시작했는데, 정부의 적극적 경제성장 정책과 국민의 협조 덕분에 한국은 빛나는 성과를 이루었다.. 2023. 11. 5.
정부도 다른 나라와의 거래를 장부에 적어둘까? 수지맞았다? '수지맞는다'라는 말을 알고 계시나요? 뜻하지 않게 금전등을 얻거나 좋은 일이 생겼을 때도 사용하지만 주로, 사업이나 장사를 할 때 이득이 남는 것을 뜻합니다. 여기서 '수지'란 수입과 지출을 줄여 수지라고 합니다. 사업이나 장사를 할 때 수지를 따지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수지타산이 맞아야 일을 할 수 있다고 하기도 합니다. 그래야 거래의 이득을 알 수 있기때문입니다.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에 상품을 수출하고, 외국에서 상품을 수입해 올 때 나간 돈(지출)과 들어온 돈(수입)이 얼마인지 장부에 기록해 두어야 나라에 돈이 쌓이고 있는지 빚을 지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국제수지 1년이나 1개월, 1분기 등 일정 기간을 단위로 국가가 외국과 거래하면서 오간 외화의 국제.. 2023. 11. 1.
백수처럼 보이지만 실업자가 아닌 이유는? 영화 리틀포레스트 속 그녀는? 2018년 개봉한 김태리 주연영화 를 기억하시나요? 한없이 여유로운 시골에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며 엄마가 없는 집에서 엄마의 흔적을 따라 음식을 통해 소박한 꿈을 깨달아가는 힐링영화로 기억됩니다. 영화 속의 음식들 한번 안 따라 해보고 안 만들어본 분들은 아마 없으실 듯합니다. 음식 하나하나가 모두 먹음직스럽고 소중하고 그것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모두가 숨죽여 바라보게 되던 그런 영화였습니다. 리틀포레스트 영화 속 주인공 혜원(김태리 배우)은 교사가 되기 위한 시험에서 떨어지고 고향에 내려갑니다. 고향에서 가끔 고모의 농사일을 도우며 지내지요. 한 끼를 먹더라도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함께 음식을 만들며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저절로 위.. 2023. 10. 31.
투기의 수단일까? 미래의 새로운 화폐일까? 피자값으로 지불한 그것은? 2010년 5월, 미국의 라스즐로 핸예츠 Laszlo Hanyecz라는 사람이 게시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1만 비트코인을 지불할 테니 라지 사이즈 피자 2판을 시켜 줄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올립니다. 4일 후 한 네티즌이 미국 달러를 이용해 피자를 주문한 뒤 핸예츠에게 전달해 주고 1만 비트코인을 받았습니다. 탄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비트코인의 첫 실물 거래가 이루어진 날이었지요. 당시의 거래 조건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을 계산해 보면 1 코인은 한국 돈으로 약 2.7원에 불과했습니다. 2021년 10월 기준으로 1비트 코인은 그 가격이 7,000만 원을 넘어갑니다. 불과 10여 년 만에 그 가치가 어마어마하게 오른 셈이죠. 암호화 화폐와 블록체인기술 비트코인은 일종.. 2023.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