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2 백수처럼 보이지만 실업자가 아닌 이유는? 영화 리틀포레스트 속 그녀는? 2018년 개봉한 김태리 주연영화 를 기억하시나요? 한없이 여유로운 시골에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며 엄마가 없는 집에서 엄마의 흔적을 따라 음식을 통해 소박한 꿈을 깨달아가는 힐링영화로 기억됩니다. 영화 속의 음식들 한번 안 따라 해보고 안 만들어본 분들은 아마 없으실 듯합니다. 음식 하나하나가 모두 먹음직스럽고 소중하고 그것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모두가 숨죽여 바라보게 되던 그런 영화였습니다. 리틀포레스트 영화 속 주인공 혜원(김태리 배우)은 교사가 되기 위한 시험에서 떨어지고 고향에 내려갑니다. 고향에서 가끔 고모의 농사일을 도우며 지내지요. 한 끼를 먹더라도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함께 음식을 만들며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저절로 위.. 2023. 10. 31. 최저임금제, 근로자에게 도움이 될까?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1970년 11월 13일 동대문에 위치한 평화시장. 한 청년이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며 몸에 기름을 끼얹고 불을 붙였다. 그날 온몸에 불이 붙어 끝내 숨을 거둔 청년의 이름은 전태일. 당시 평화시장의 의류공장에서 일하던 재단사였으며,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동운동을 하던 인물이기도 했다. 전태일은 17세에 처음 한 회사에 미싱 보조로 취직했는데, 그때 받았던 일당이 50원이었다. 당시 차 한잔 값 정도에 해당하는 돈으로, 하숙비도 감당하기 어려웠다. 모자라는 돈은 구두닦이를 하거나, 껌이나 휴지를 팔아 보충해야 했다. 전태일은 본인뿐만 아니라, 수많은 그곳의 노동자들이 빛도 들지 않는 어둡고 좁은 공장에서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 최소 14시간 .. 2023. 10.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