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2 '보이지 않는 손'이 시장을 지배한다? 애덤스미스. 모든 예술과 학문에는 그 분야의 기초를 다지고 체계를 만든 위인이 있습니다. 음악의 아버지 바흐 Johann Sebastin Bach,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 Hippocrates가 있듯, 경제학에도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인물이 존재합니다. '보이지 않는 손'을 이야기 한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애덤 스미스는 원래 영국의 도덕 철학자였습니다. 글래스고대학교 논리학과 도덕 철학 교수로 임명되어 학생들을 가르쳤지요. 그가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유는 최초의 근대적 경제학 저서, [국부론 The Wealth of Nation]을 남겼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한나라가 어떻게 부副를 쌓을 수 있는지 이야기합니다. 애덤 스미스는 국가의 부를 늘리기 위해 경제활동의 자유를.. 2023. 10. 20. 물가가 떨어지는 것은 왜 공포일까? 이상한 일본의 반응 1990년대 초 일본에서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불과 1년 전까지 거침없이 오르던 부동산 가격이 갑작스레 떨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1989~1992년 3년 동안 일본의 땅값은 50% 이상 하락했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이보다 저 좋을 일은 없을 것 같은일이 벌어졌죠. 요즘에는 집값이 하늘 모르고 치솟고 물가가 올라 만원으로 점심 한 끼 먹는 것도 힘든 실정인데 말입니다. 1990년대 말에는 소비자들이 사는 물건의 가격도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땅값도 물건값도 절반 이상 낮아졌으니 일본 국민이 좋아했을까요? 우리 생각엔 물가가 낮아지고 집값이 지금의 반이 되었다면 두 손 들어 환영했을 텐데 일본인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일본 정부와 국민은 깊은 근심에서 벗어나지 못했.. 2023.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