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확장1 만성기침 삶이 피폐해집니다 기침이 별거 아니라구요? 콜록콜록 몇개월을 미친듯이 기침을 퍼붓다 보면, 내 온몸은 만신창이가 된다. 감기 끝에 찾아온 기침이 한달, 두달, 세달 그렇게 지속적으로 끊이지 않고 나오기를 반복한 지도 언 8년차.물론 365일 매일같이 이렇게 기침했다간 벌써 이 세상 사람이 아니였을 것이다. 해마다 초겨울 시작즈음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감기가 찾아오고 그렇게 몇일 몸살 감기를 앓고 난 후 부턴 기다렸다는듯이 기침이 시작된다. 사람한텐 숨기기 힘든 세가지가 있다는 어느 영화에서 나온 말이 스쳐지나간다. "가난과 사랑 그리고 기침"은 숨길 수가 없다나. 그땐 피식하고 웃고 말았는데 나이를 먹어가니 그런 유치한 영화대사 하나도 허투루 잊히지가 않는다. 사랑.? 가난? 그래 그런건 뭐 워낙 추상적.. 2025.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