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1 한국 경제의 역사를 뒤바꾼 최대의 위기는 언제였을까? 1997년 외환위기. 1997년 11월 22일,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 부총리가 세계 경제 안정을 위해 일하는 국제기구인 IMF(국제통화기금)에 자금을 빌려 달라고 요청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국민은 깜딱 놀랐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는 우리나라 경제 역사상 최대의 위기였습니다. 정부가 IMF에 구제금융(국민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면 기업이나 국가에 자금을 빌려 주는 것)을 신청해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IMF외환위기'라 부르기도 합니다. IMF에 지원을 요청할 당시 우리나라가 외국에 진 빚은 1,500억 달러가 넘었는데, 외환보유고(비상시에 대비해 갖고 있는 외환보유액)에 있는 외화는 채 40억 달러도 되지 않았습니다. 1980.. 2023. 10. 19. 이전 1 다음